"빅3·인공지능 인재 7만명 키운다"..대학간 '공동학과' 허용

한민선 기자 2021. 4. 14.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2025년까지 3대 신산업(미래자동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과 인공지능(AI) 분야 인재를 7만명 이상 양성한다.

이를 위해 전공에 관계 없이 신기술 분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러 대학이 공동학과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학·학과 간 장벽을 낮춰 전공에 관계 없이 누구나 신기술 분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제공=교육부


정부가 2025년까지 3대 신산업(미래자동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과 인공지능(AI) 분야 인재를 7만명 이상 양성한다.

이를 위해 전공에 관계 없이 신기술 분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러 대학이 공동학과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2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빅(BIG)3+인공지능 인재양성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빅3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2025년까지 7만명 이상의 혁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학과 간 장벽을 낮춰 전공에 관계 없이 누구나 신기술 분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 신기술 혁신공유대학 사업 등을 통해 계열 간 수강신청 제한을 완화하고 과목별 수강인원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한다.

신산업 수요에 맞춰 학부·대학원 정원을 조정할 수 있게 정원 관련 규제도 완화한다. 지금까지는 특정 전공을 확대하려면 다른 전공의 정원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기존 학과의 반발이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다른 학과 정원에 손대지 않고 편입학 여석이나 결손인원을 활용해 신산업 분야 정원을 늘릴 수 있게 제도를 개선했다.

여러 대학이 1개 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테면 A대학과 B대학이 각각 40명, 60명씩 분담해 총 60명 정원의 신산업 학과를 신설해 운영하는 식이다.

우수 교원 유치를 위해 신산업 분야에 한해 해외 대학 교수가 국내 대학 전임교원을 겸직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교원의 겸직이 금지돼 있다. 교육공무원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산업 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 정원조정 비율도 개선한다. 현재 대학원 석사과정 정원을 1명 늘리려면 학부 정원을 1.5명 줄여야 한다. 박사과정 정원을 1명 증원하기 위해서는 석사 정원 2명 감축이 필요하다. 학부나 석사 정원을 덜 줄이고도 석·박사 정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연말까지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수업적평가에 단과대학이나 교수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산업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학협력 마일리지 적립대상과 마일리지 활용영역도 확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은 초격차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예지와 안엮이고파" vs "좋아해" 극과극 폭로전김정현 "'시간' 때 모습, 스스로도 용납 못해…사죄한다"[전문]이연걸,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 '깜짝'…수척해진 이유는?김영호, 암투병 고백 "허벅지 잘라내고, 약이 독해 혈관도 탔다"성희롱 직장상사, 대걸레로 때린 여성…'통쾌한 복수'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