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게임 '초차원여친', 이순신 비하 논란에 업데이트 철회

서동민 기자 2021. 4. 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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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모에화로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산 모바일게임 '초차원여친: 여신의 환상낙원(이하 초차원여친)'이 결국 이순신 캐릭터를 업데이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초차원여친'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티엘게임즈는 14일 공식카페를 통해 "많은 분들의 우려 사항을 고려하여 론칭시 이순신 캐릭터는 업데이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국 티엘게임즈는 해당 일러스트를 내리고, 이순신 캐릭터를 업데이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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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모에화에 항의 빗발쳐..업데이트 않기로
 
 
 

충무공 이순신 모에화로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산 모바일게임 '초차원여친: 여신의 환상낙원(이하 초차원여친)'이 결국 이순신 캐릭터를 업데이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초차원여친'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티엘게임즈는 14일 공식카페를 통해 "많은 분들의 우려 사항을 고려하여 론칭시 이순신 캐릭터는 업데이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순신 모에화는 한국 론칭 기념으로 한국 캐릭터를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절대 한국 역사 및 이순신 인물 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역사에 대해 민감한 시기를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초차원여친'은 중국 개발사 티엘게임즈가 만든 방치형 미소녀 RPG다. 일본 출시 당시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티엘게임즈는 한국 사전등록을 시작하면서 "이순신, 프레이야, 잔다르크, 프로메테우스 등 신화와 역사 속 인물 200여명이 미소녀로 등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소녀로 재해석된 이순신 캐릭터의 일러스트는 공개되자마자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캐릭터는 제대로 고증되지 않은 갑옷을 입고 있으며, 젖가슴 일부를 노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유저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위인 이순신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결국 티엘게임즈는 해당 일러스트를 내리고, 이순신 캐릭터를 업데이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초차원여친'의 한국 정식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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