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장 "지역 공공의료원 확충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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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이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임시회를 통해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을 강하게 호소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병석 울산시의장을 비롯한 전국시도의회의장 17명이 참석해 상정안건 심의·의결 및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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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재난 상황..울산의료원 설립 필요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이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임시회를 통해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을 강하게 호소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4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2021년 제3차 임시회를 열고 공동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병석 울산시의장을 비롯한 전국시도의회의장 17명이 참석해 상정안건 심의·의결 및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는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 촉구 건의안 △그린뉴딜 완성을 위한 관련 법률 제·개정 촉구 건의안 △간호인력 확충을 위한 지역공공간호사 도입 건의안 △결산검사 효율성 제고를 위한「지방자치법 시행령」개정 촉구 건의안 등 16건이다.
국내 의료 환경은 민간 의료기관 마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되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격차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울산의 경우 열악한 지역 의료 환경으로 병상수 마저 부족해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증할 경우 타 지역에 이송시켜야 하는 등 500병상 규모 이상의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은 이날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감염병 대응 체계의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의 공공 의료체계 확충을 통해 국가적 감염병 발생시 지역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국민 전체의 생명과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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