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사흘새 확진자 30명 쏟아져..시민들, 불안 넘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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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사흘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에는 7명, 13일 12명, 14일 11명 등 하루 평균 1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인모임 관련은 지난 10일 최초 발생 이후 11일 1명, 12일 6명, 13일 2명, 14일 1명 등 총 10명이다.
특히 유흥시설 관련한 지인모임에서 확진자가 10명이나 발생해 확진자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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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에서 사흘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에는 7명, 13일 12명, 14일 11명 등 하루 평균 1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들 중 8명은 '지인모임'으로 분류된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로 최근 부산과 거제 등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로 볼 때 추가 확산의 우려도 나온다.
지인모임 관련은 지난 10일 최초 발생 이후 11일 1명, 12일 6명, 13일 2명, 14일 1명 등 총 10명이다. 현재 88명이 지인모임 관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민 무료 선제검사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1명, 13일 8명, 14일 2명 등 총 11명이다. 진주시는 기존 목욕탕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잠재적 접촉자의 선제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확진,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확진 등이 발생했다.
거리두기 1.5단계 완화 첫날인 12일부터 계속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지역민들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공포심을 넘어 분노로 번지고 있다.
특히 유흥시설 관련한 지인모임에서 확진자가 10명이나 발생해 확진자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수백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대동 목욕탕발 집단감염 직후 또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앞서 이통장 제주 연수와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등 집단감염을 치르고도 집단감염 등이 지속해서 발생하자 시민들은 방역당국의 방역대책과 함께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진주 누적 확진자는 총 887명으로 이 중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은 76명, 기도원 관련 49명, 목욕탕 관련 253명 등이다. 현재 5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547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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