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비치, 시즌 뒤 레알 복귀 '여친이 힌트줬다'
[스포츠경향]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루카 요비치(24·프랑크루프트)가 시즌 뒤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6살 연상의 모델 애인이 그의 복귀를 암시했다.
요비치의 여자친구인 모델 소피아 밀로세비치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 사진을 올렸다. 매니큐어를 잔뜩 발라 멋을 낸 사진에는 애인의 거취를 암시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밀로세비치는 “프랑크푸르트를 떠날 때 매니큐어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다”고 글을 썼다.
요비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다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밀로세비치는 애인인 요비치가 프랑크푸르트를 떠날 것을 암시했다.
요비치는 레알 이적 전 프랑크푸르트에서 2018~2019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17골·6도움을 기록하는 등 총 48경기에서 27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이 활약을 발판 삼아 6300만 유로(약 828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명가 레알에 입성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레알에서 26경기에서 2골·2도움으로 그치며 부진했다. 더욱이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됐을때 세르비아에서 자가격리 위반 조치로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요비치는 격리 기간에 여자친구의 생일 파티를 위해 외출했다가 발각돼 큰 비판을 받았다.
올 시즌 역시 5경기에 나서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이 이어지자 그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13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인 그가 시즌 뒤 레알로 복귀할지 프랑크푸르트에 더 남을지 관심을 모았으나 여자친구가 그의 거취에 힌트를 준 것이다.
한편 요비치는 10대 시절인 2014년에 결혼해 2019년에 아들까지 낳았으나 그해에 소피아 밀로세비치와 불륜설이 터졌다. 결국 요비치는 그해 8월에 정식 이혼을 한 뒤 소피아와 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이도 낳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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