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이유식, 안전하게 만들기

이진경 입력 2021. 4. 14. 16:19 수정 2021. 4. 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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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이유식을 접하면서 음식을 씹는 훈련을 할 수 있고 음식의 맛과 색, 모양을 이해하면서 감각과 두뇌가 발달한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우리 아이의 건강 이유식, 만드는데 철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사항을 조심하면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적은 양을 자주 만들기가 힘들어 한꺼번에 며칠 분의 이유식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양을 만들어 놓고 꺼내 먹다보면 이유식이 변질될 수 있으므로 먹을 만큼만 만들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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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아기는 이유식을 접하면서 음식을 씹는 훈련을 할 수 있고 음식의 맛과 색, 모양을 이해하면서 감각과 두뇌가 발달한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우리 아이의 건강 이유식, 만드는데 철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사항을 조심하면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 조리기구·식기를 깨끗하게 

아기들은 아직 장이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균이 조금만 들어가도 탈이 날 수 있다. 세균 감염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유식 조리기구나 식기를 미리 정해서 사용하고 음식을 조리할 시 항상 손을 잘 씻어야 한다. 

도마는 아기용 도마를 따로 준비하고, 사용 후에는 소독 후 잘 건조시켜 세균 번식을 막아야 한다. 특히 닭고기를 조리할 때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닭고기를 조리한 도마나 싱크대는 반드시 비눗물로 닦거나 소독하는 것이 좋다. 

◎ 먹을 만큼만 만들기 

적은 양을 자주 만들기가 힘들어 한꺼번에 며칠 분의 이유식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양을 만들어 놓고 꺼내 먹다보면 이유식이 변질될 수 있으므로 먹을 만큼만 만들 것을 권한다. 채소죽은 과일 이유식보다 변질이 잘 되기 때문에 하루 정도만 보관이 가능하고, 과일은 사흘 정도 보관 가능하다. 

◎ 너무 크지 않기, 잘 익혀서 

음식 덩어리가 너무 크면 기도로 들어가다 숨이 막힐 수 있다. 당근 같은 식재료는 너무 크게 잘라서 주지 말고 작게 잘라 주어야 한다. 또한 아이가 음식을 충분히 씹을 수 있을 때까지는 음식을 익히거나 으깨 주어야 한다. 

◎ 초기 이유식에는 과일 씨 조심 

과일을 먹일 때는 씨를 빼고, 껍질도 다 벗겨야 한다. 6~8개월까지는 바나나처럼 부드러운 과일을 제외한 나머지 과일은 푹 익혀 퓨레로 만들어 먹이면 좋다. 덜 익은 바나나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익은 것을 줘야 한다. 

◎ 해동한 식품은 그 날 쓰기 

냉동 식품은 유효기간을 잘 살펴야 한다. 일단 해동한 것은 사용 후 다시 얼려 보관하지 말고, 그날 다 써야 한다. 고기는 보통 냉장고에서 3~5일 정도 보관 가능하다. 닭고기는 2일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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