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인천 아파트 조경석에서 발암물질 석면 검출"

송인호 기자 2021. 4.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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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단지 아파트에서 1군 발암물인 석면이 포함된 조경석이 발견됐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인천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조경석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트레몰라이트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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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단지 아파트에서 1군 발암물인 석면이 포함된 조경석이 발견됐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인천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조경석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트레몰라이트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를 하고 석면분석전문기관(ISAA)에 분석을 의뢰, 10개 조경석에서 석면 원석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에 조성된 조경석은 모두 161개로 이 가운데 석면 함유가 의심되는 조경석은 141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단체는 해당 아파트 단지 내 1천700여세대, 5천여 명의 주민이 입주해 있어 석면 오염 확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의 조경석 접근을 막고 신속히 철거 작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공기 중에 날려 호흡기로 인체에 흡수되면 폐암, 석면폐증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인천환경운동연합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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