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기관·외인 사자' 코스피 3180선 회복..환율 9.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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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18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88억원, 106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300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개인은 2거래일째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2억원, 11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24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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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9.3원 내린 1116.6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14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1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올라 사흘째 '천스닥'(코스닥 1000p)을 유지했다. 달러/원 환율은 9.3원 급락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대체로 상승 마감하고 중국 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의 내림세가 크지 않은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13일) 종가와 비교해 13.30포인트(p)(0.42%) 오른 3182.38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88억원, 106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300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개인은 2거래일째 순매도했다.
기관 중 연기금은 1279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국내 주식 비중 허용한도를 종전보다 1%p 늘리기로 결정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이 순매수로 돌아설지 주목됐지만 연기금은 21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3.34%), 현대차(1.09%), 삼성SDI(1.01%), NAVER(0.77%), 삼성바이오로직스(0.77%)는 상승했고, SK하이닉스(-1.79%), 셀트리온(-0.32%), 삼성전자우(-0.13%)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2.16%), 섬유의복(2.02%), 철강금속(1.83%), 기계(1.59%), 비금속광물(1.46%) 등은 올랐고, 통신업(-1.42%), 은행(-0.43%), 음식료업(-0.15%), 전기전자(-0.08%), 운수창고(-0.07%)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05p(0.40%) 오른 1014.42로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지난 12일부터 천스닥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2억원, 11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2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6.20%), 에코프로비엠(2.93%), 셀트리온제약(1.30%), CJ ENM(0.35%)은 올랐고, 씨젠(-0.90%), 셀트리온헬스케어(-0.81%), 에이치엘비(-0.56%)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63%), 섬유·의류(2.55%), 금속(1.68%), 일반전기전자(1.52%), 의료·정밀기기(1.34%) 등은 상승했고, 제약(-0.46%), 오락·문화(-0.35%), 방송서비스(-0.19%), 건설(-0.17%), 유통(-0.14%) 등은 하락했다.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소식으로 장 초반 급등했던 남양유업은 결국 전날보다 1만9500원(5.13%) 떨어진 36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라젠 인수에 나선 엠투엔도 장 초반 급등했지만 1600원(8.36%) 내린 1만7550원으로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대비 9.3원 내린 1116.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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