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중기부와 국내 스타트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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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올해도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모바일·앱게임 스타트업들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이날 '개발자와의 대화' 행사를 열고 창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창구는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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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참가사 매출 54% 성장, 총 500억 원 투자 유치
3기 모집은 이달 30일까지
구글은 올해도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모바일·앱게임 스타트업들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이날 ‘개발자와의 대화’ 행사를 열고 창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구글플레이 관계자와 1·2기 참가사 대표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창구는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자금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구글플레이는 교육, 컨설팅, 투자 유치, 마케팅 지원 등 실무 전반을 돕는다.
신경자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구글이 정부와 협업해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창구가 첫 사례였다”며 “창구가 뚜렷한 성과를 내며 인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창구 1기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프로그램 이후 매출이 평균 54% 성장했고, 총 50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했다. 창구 1기 참여사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의 이승훈 대표는 “창구 참여 후 이용자 수와 매출 지표가 3~4배 성장했고, 10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기 성과는 아직 집계 중이다. 구글 관계자는 “지원 대상 개발사가 60곳에서 80곳으로 늘어난 만큼 성과도 늘어났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창구 3기 참가사는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업력 7년 이내의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평가, 앱 콘텐츠 시연 평가, 발표 평가 등을 거친 후 최종 선발한다. 선발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80개 사 내외다. 최종 지원 예산은 정부지원금 배정, 자금 조달 계획 적정성 등을 토대로 추후 정해진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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