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김해점,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생협약 타결..지역협력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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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주촌선천지구에 입점을 앞두고 있는 '코스트코 김해점'이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협약을 맺었다.
미국계 대규모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의 김해 입점 추진에 그동안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반발을 해온 가운데 이번 상생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코스트코는 내년 상반기 중 경남에선 처음으로 김해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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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 주촌선천지구에 입점을 앞두고 있는 '코스트코 김해점'이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협약을 맺었다.
미국계 대규모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의 김해 입점 추진에 그동안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반발을 해온 가운데 이번 상생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코스트코는 내년 상반기 중 경남에선 처음으로 김해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는 13일 시청에서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 대표와 코스트코 관계자 등 11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지역사회 기여방안 등의 안건에 상호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개월간 수차례 회의를 거듭한 끝에 상호간 상생협약이 이뤄진 것이다.
상생협약의 주요내용에는 판매품목 취급 제한, 지역민우선채용, 지역금융기관을 통한 예치금 예치로 소상공인 대출 지원, 지역우수제품 입점, 대규모 광고·홍보 제한, 무료 배달서비스 제한, 기부·장학사업, 그밖에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이 담겨있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상호 약속에 의해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이해바란다"면서 "시와 소상공인연합회, 코스트코 코리아가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상생발전협의회에서 협의된 지역협력계획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도 "코로나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움이 되는 합의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지역협력계획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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