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제2경춘국도 시종착 구간 연결도로 지하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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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경기 남양주까지 제2경춘국도 건설을 앞두고 기존 경춘국도와 연결되는 시종착 구간 일대를 지하화로 추진키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제2경춘국도와 연결되는 지점인 안보리 일대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지하화로 추진하는 한편 도심으로 향하는 강촌 일대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입체 교차로 건설 등을 추진 또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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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경기 남양주까지 제2경춘국도 건설을 앞두고 기존 경춘국도와 연결되는 시종착 구간 일대를 지하화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의 예타면제사업으로 추진되는 제2경춘국도(33.6㎞) 건설은 남양주시 화도읍부터 춘천시 서면을 잇는 왕복 4차선 도로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민자 구간인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통행량 급증에 따라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하지만, 시종착 지점에서 기존 경춘국도와 도로가 연결되면서 서면 안보리 마을 구간에 교통사고 위험 문제가 제기됐다.
현재 마을 주변에 있는 경춘국도를 통해 차량이 과속을 일삼아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추가로 도로가 들어설 경우 사고 위험 노출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이에 춘천시는 이날 시종착 지점인 안보리 일대부터 강촌 방향까지 50m 구간을 지하도로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예산은 기존 사업비 1조845억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방안에도 앞으로 해결과제는 적지 않다.
이번 노선이 기존 경춘국도와 연결돼 도심까지 이어질 국도대체우회도로(안보∼용산) 조기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종착 지점이 외곽에 있어 도심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기존 도로를 이용해야 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춘천시는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6차 기본계획(2026∼2030년)에 포함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제2경춘국도와 연결되는 지점인 안보리 일대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지하화로 추진하는 한편 도심으로 향하는 강촌 일대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입체 교차로 건설 등을 추진 또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이날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 추진을 위한 기본설계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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