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평동 산업단지에 수영장 갖춘 체육관 들어선다
광주지역 산업단지에 수영장을 갖춘 체육관이 잇따라 조성된다.
광주시는 14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 옥동2근린공원에 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평동산단 개방형체육관’을 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산단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2471㎡)이다. 1층에는 5레인의 25m 수영장과 샤워실, 탈의실로, 2층에는 농구장,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체육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완공한다. 국비와 시비 각 50억원씩 100억원이 소요된다.
광주시는 평동산단 중심부로 접근이 쉽고, 공용주차장이 가까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일상적으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빛그린산업단지에도 수영장을 갖춘 개방형체육관을 세운다.
이곳도 국비 50억을 포함해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2560㎡ 규모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이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5레인 규모의 25m 수영장과 유아풀이 들어서며, 3층은 체육관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오는 5월 착공, 내년 완공한다.
이 체육관이 들어서는 빛그린산단에는 광주형(노사상생형)일자리로 관심을 모았던 자동차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위치한 곳이다. 정부와 광주시가 법인설립과정에서 지원키로 한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시설사업의 일환이다. 이 법인은 일반직과 생산직을 포함한 근로자 520여 명을 채용과정중에 있다. 공장 확장에 따라 1000여 명까지 충원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이 산단에 친환경 부품 클러스터와 친환경자동차 부품 인증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김준영 시문화관광체육실장은 “내년까지 산업단지 2곳에 개방형체육관이 건립되면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언제나 편리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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