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금융권 기후변화 영향 공시 세계 첫 의무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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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의 기후변화 영향 공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세계 최초로 추진중이라고 CNN비즈니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가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할지 공시하도록 하는 법안을 이번주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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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뉴질랜드가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의 기후변화 영향 공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세계 최초로 추진중이라고 CNN비즈니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가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할지 공시하도록 하는 법안을 이번주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적용 대상 금융사는 200여개에 달하고 입법절차가 차질을 빚지 않으면 첫 공시는 2023년께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쇼 기후변화장관은 "금융권이 자신들의 투자가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지 못하면 우리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란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입법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뉴질랜드는 최근 수개월간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많은 정책을 추진했다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는 2025년까지 공공부문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공표했고 정부 기관들은 전기차를 구매하기로 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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