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민주당은 조국 수호 안 외쳐"..野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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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당시 민주당이 '조국 수호'를 외쳤던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가운데, 야권에선 "어이가 없다", "말은 똑바로 하라" 등 날이 선 반응이 나왔다.
이어 "서울과 부산에서 압도적으로 참패를 당하고도 민주당의 대깨문은 정신 못 차린다. 2016년 탄핵을 당하고도 정신 못차린 극우 태극기 세력과 쌍생아"라며 "2004년 탄돌이 의원들의 막무가내 과격함 때문에 열린우리당이 자멸의 길을 걸은 것처럼, 2020년 코돌이(코로나 덕분당선) 조돌이(조국사수대 덕분 당선) 의원들 때문에 민주당 역시 자멸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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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조국수호 집회 사회 본 시민, 의원 돼" 저격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당시 민주당이 '조국 수호'를 외쳤던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가운데, 야권에선 "어이가 없다", "말은 똑바로 하라" 등 날이 선 반응이 나왔다.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총선은 조국 사태를 평가받은 게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조국 사태 평가가 '유보'된 거다.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하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김 실장은 "'조국'이 정녕 십자가 멘 예수이고 '검찰개혁'이 신성불가침의 십계명이라도 되나"라며 "초선들의 반성문과 2030 의원들의 사과 입장을 '오적'이라고 비난하는 강성 권리당원들과 상호 편승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과 부산에서 압도적으로 참패를 당하고도 민주당의 대깨문은 정신 못 차린다. 2016년 탄핵을 당하고도 정신 못차린 극우 태극기 세력과 쌍생아"라며 "2004년 탄돌이 의원들의 막무가내 과격함 때문에 열린우리당이 자멸의 길을 걸은 것처럼, 2020년 코돌이(코로나 덕분당선) 조돌이(조국사수대 덕분 당선) 의원들 때문에 민주당 역시 자멸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제 기억에서 확실한 것은 조국 수호 집회 사회 본 시민을 국회의원 만들기는 했다. 누구더라"라고 되물었다. 김 의원은 지난 2019년 서초동, 여의도 검찰개혁 집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는 용두사미로 끝났다" 등의 강경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어이가 없네"라고 한마디를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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