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14% 예상했는데 1% 득표..개표 이상해, 소송 검토중"

김지영 기자 2021. 4. 14.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3위를 기록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당선무효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표는 해당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 유세현장에서 나도 스스로 놀랄만큼 사진을 같이 찍고 싶다는 지지자들이 수없이 많아, 유세차량 연단에 올라가는게 힘들었다"며 "득표율이 최소 10%는 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자체 분석으로는 14% 가까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 /사진=뉴시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3위를 기록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당선무효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권자들이 보내준 지지와 관심에 비해 낮은 득표율로 개표 과정에 이상이 있었다는 문제제기다.

허 대표는 14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선거가 끝난 후 1%가 조금 넘은 지지율에 지지자들이 매일같이 자기 표가 어디갔느냐면서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며 "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지지자들의 아우성에 견딜 수 없을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허 대표는 5만2107표를 얻으며 득표율 1.07%를 기록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57.50%),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9.18%)에 이어 3위에 올랐지만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는 주장이다.

허 대표는 해당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 유세현장에서 나도 스스로 놀랄만큼 사진을 같이 찍고 싶다는 지지자들이 수없이 많아, 유세차량 연단에 올라가는게 힘들었다"며 "득표율이 최소 10%는 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자체 분석으로는 14% 가까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 시장에 대한 당선무효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선무효소송을 하면 투표함을 보전해 검표를 다시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며 "개표 과정에 분명히 이상이 있다고 보여지며, 지지자들의 여론을 심도있게 수렴해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선거법을 빌미로 집권 정당들만 따로 큰 토론회에 초청해 같은 기탁금을 낸 군소 정당들은 꿔다 놓은 보릿자루 마냥 방관하고 발언권을 묵살했다"며 "이처럼 불공정한 행태들의 반복으로 인해 여당, 야당에 표가 몰리게 되고 그 결과 여야에서 수백억의 선거보조금을 쓸어가고 기탁금까지 반환받게 됐다"고 토로했다.

허 대표는 선거운동기간이었던 지난달 26일에도 "TV초청토론회에 왜 허경영을 제외합니까"라며 "인지도가 낮은 나머지 후보는 모두가 일하고 있는 낮시간대에 토론회를 진행하는것 또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서예지와 안엮이고파" vs "좋아해" 극과극 폭로전김정현 "'시간' 때 모습, 스스로도 용납 못해…사죄한다"[전문]이연걸,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 '깜짝'…수척해진 이유는?김영호, 암투병 고백 "허벅지 잘라내고, 약이 독해 혈관도 탔다"성희롱 직장상사, 대걸레로 때린 여성…'통쾌한 복수'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