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대통령, 아프간 미군 9월11일 철수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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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 911 테러 20주년이 되는 오는 9월 11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이 관리는 또 미군이 9월 11일 훨씬 이전에 철수하는 것도 가능성이 있다며 9월 11일은 가능한 최종 시한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리는 철수 기간 탈레반이 미군을 공격한다면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는 사실을 미군이 탈레반에게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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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 911 테러 20주년이 되는 오는 9월 11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탈레반과 합의한 5월 1일 시한보다 몇 달 더 연장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수개월 동안 보좌관들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대해 저울질을 했으며 더 이상 미군 주둔이 필요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군이 미군 뒤를 이어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는 또 미군이 9월 11일 훨씬 이전에 철수하는 것도 가능성이 있다며 9월 11일은 가능한 최종 시한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리는 철수 기간 탈레반이 미군을 공격한다면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는 사실을 미군이 탈레반에게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군 고위 장성들은 그동안 미군 주둔을 옹호해왔고, 어설픈 철수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보 당국은 미군 철수로 탈레반이 전장에서 득세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김상도 기자(kimsangd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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