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 상담까지 비대면 지원"..'3조 클럽' 넥슨, 재택근무 안착

김근욱 기자 2021. 4.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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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게임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3조원 시대를 연 넥슨이 코로나19 상황에 1년 이상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면서 효율적인 '비대면 근무' 환경을 구축·안착화시켰다는 평가다.

정창렬 넥슨 인사실 실장은 "직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 차원의 지원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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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지난해 게임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3조원 시대를 연 넥슨이 코로나19 상황에 1년 이상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면서 효율적인 '비대면 근무' 환경을 구축·안착화시켰다는 평가다.

14일 넥슨 측은 모든 임직원들이 기존과 동일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비대면 근무 시스템과 가이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사내 시스템 접속은 물론 Δ메일 Δ메신저 Δ협업 툴 Δ화상 회의 Δ원격 조작을 위한 편의 및 보안 시스템 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신규 게임 출시, 업데이트 등의 일정을 모두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넥슨은 지난해 2월 첫 재택근무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일수를 조정하며 현재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직원 복지 및 지원에도 다양한 변화를 줬다. 프로그래밍·게임기획·게임아트 등 개발직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공한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온라인 교육을 전환했다. 코로나 블루(우울)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넥슨은 2020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 3조 원을 돌파하고, 한국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84% 가까이 성장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정창렬 넥슨 인사실 실장은 "직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 차원의 지원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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