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소담한 봄 내려앉은 아흔 아홉칸 김명관 고택"

박제철 기자 2021. 4. 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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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 '김명관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6호, 1784년 정조 8년)'의 안팎에 화사한 봄기운이 완연해 졌다.

이 집은 은신생활을 하며 안빈낙도를 즐기던 조선 상류층 김명관이 지은 집으로 뒷쪽으로 창하산이 있고 앞쪽에는 동진강 상류가 흐르는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풍수지리에서 명당이라 말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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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관 고택 내부에서 바라본 영산홍(정읍시제공).© 뉴스1
김명관 고택 마당에 핀 금낭화.(정읍시 제공)© 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 '김명관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6호, 1784년 정조 8년)'의 안팎에 화사한 봄기운이 완연해 졌다.

영산홍과 금낭화, 동백꽃, 자목련 등 갖은 봄꽃이 오랜 겨울잠을 깨고 은은한 향기로 아흔아홉 칸(현재는 여든여덟 칸)의 고택을 가득 채우고 있다.

툇마루에 앉아서 문밖으로 바라보이는 풍경은 한편의 한국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이 집은 은신생활을 하며 안빈낙도를 즐기던 조선 상류층 김명관이 지은 집으로 뒷쪽으로 창하산이 있고 앞쪽에는 동진강 상류가 흐르는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풍수지리에서 명당이라 말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를 이루고 있다.

소박한 구조와 건축가의 독창성, 조선후기 사대부 가옥의 중후한 모습을 대체로 원형대로 잘 유지하고 있어 우리나라 전통 건축과 조경 및 정원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좋은 연구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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