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대표 "'제2의 나라' 흥행 앞세워 넷마블네오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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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신작 '제2의 나라'의 흥행 성과에 따라 넷마블네오의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제2의 나라'는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RPG다.
권 대표는 "주관사 선정이 완료됐고 일정은 확정하기에는 변수가 있기에 어렵다"라며 "'제2의 나라' 성공 여부도 상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상반기 출시 이후에 좋은 성과가 있으면 이에 맞춰 상장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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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개발력 인정…자체 IP 투자도 ‘심혈’”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신작 ‘제2의 나라’의 흥행 성과에 따라 넷마블네오의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넷마블네오는 권 대표가 이끄는 넷마블의 유력 개발 자회사다. 권 대표 입장에서는 ‘제2의 나라’의 흥행이 절실한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제2의 나라’는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RPG다. 2016년 12월 출시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쓴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제작을 맡았다. 일본 유명 게임사 레벨파이브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지브리가 협력한 콘솔게임 ‘니노쿠니’의 지식재산권(IP)을 재해석했다.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감성적인 그래픽에 원작자와 협력해 탄생한 새로운 설정을 결합해 차별화했다. 특히 스튜디오지브리 특유의 화풍을 담아낸 묘사가 특장점이다.
권 대표는 “‘제2의 나라’를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원작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명장의 음악도 더해져 여러분의 감성을 흔드는데 충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 대표는 자신이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개발자회사 넷마블네오의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넷마블네오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등을 제작한 개발사다. 지난해 매출 881억원, 영업이익 432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주관사 선정을 마쳤다. 장외거래시장 K-OTC에서는 거래가격이 15만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이 2조원 안팍이다.
권 대표는 “주관사 선정이 완료됐고 일정은 확정하기에는 변수가 있기에 어렵다”라며 “‘제2의 나라’ 성공 여부도 상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상반기 출시 이후에 좋은 성과가 있으면 이에 맞춰 상장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자체 IP 육성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날 발표한 ‘제2의 나라’의 경우 외부 IP를 활용했지만 자체 IP에 대한 투자도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세븐나이츠’가 후속작 ‘세븐나이츠2’의 흥행으로 가치가 형성되고 있고 올해 또 다른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RF온라인’ IP도 인수해 자체 IP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권 대표는 “드라마틱한 성과를 보여드린 게 크게 많지 않다 보니 자체 IP에 대한 의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라며 “그래도 ‘세븐나이츠’는 IP 가치가 굉장히 잘 만들어져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지난해 ‘RF 온라인’ IP를 인수해 개발 중이고 ‘마구마구’도 10년 이상 IP화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 IP 작품도 준비 중인데 개발력을 상당 부분 외부에서 인정받고 있어 유수 IP가 협업 요청이 오고 있다”라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게임을 잘 만들어서 흥행해야 하는 부분이고 넷마블은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해 두 가지 전략을 모두 충족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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