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김명민 체중 많이 줄였다" ('로스쿨')
김명민 "이정은에게 건강식품 받아"
이정은 "누나 같은 마음"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이정은이 김명민에게 건강식품을 선물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로스쿨'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로스쿨'은 한국 최고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의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김명민은 로스쿨 형법교수 양종훈 역을 맡았다. 김명민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교수"라며 "학생들을 다룸에 있어서 소크라테스 강의법을 적용한다. 벼랑 끝으로 밀어붙여서 멘탈을 붕괴시킨다. 학생들 사이에서 기피대상 1호다. 그러나 마음만큼은 따뜻하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김명민은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김석윤 감독님이 아니었으면 3년이 아니라 4, 5년, 언제 컴백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을 것 같다"며 "부담이 컸다. 감독님과 잘 아는 사이고 친분이 있는 관계인만큼 실망 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정은이 연기하는 김은숙은 로스쿨 민법 교수로, 양종훈과는 대학부터 사법연수원까지 함께 한 동기 사이다. 이정은은 "김석윤 감독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 대본도 안 보고 결정했다"며 "감독님이 법정물은 본인 취향이 아니지만, 자신이 연출을 한다면 사람들이 쉽게 법에 대해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말에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이정은에 대해 "실제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초반 대면대면한 사이일 때 이정은 누나가 나에게 집 주소를 물어보더라. 뭔가 보내주려나 생각해서 주소를 보냈는데, 집에 배숙, 석류즙 등 건강식들이 종합 선물세트로 박스에 배달됐다. 어머니, 아내한테도 받아보지 못한 선물을 받아서 감동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이정은은 "김명민 배우가 주인공이라 신경써야 할 부분도 많고, 캐릭터를 위해 체중도 많이 줄였어야 해서 건강이 걱정됐다. 누나같은 마음이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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