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 앞두고 중국·북한 문제 등 사전조율

박병진 기자 2021. 4. 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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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오는 16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래 첫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조율에 들어갔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이날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약 45분간 전화회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기타무라 국장은 지난 2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미국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대면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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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방미 앞두고 미일 안보실장 전화회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앞줄 오른쪽부터)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애너폴리스 소재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3국 안보실 회의에서 만나 이동하고 있다. 한미일 안보실장들은 북한 비핵화 문제 해결 등을 위해 3국 간 협력을 강화해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트위터) 2021.4.3/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과 일본이 오는 16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래 첫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조율에 들어갔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이날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약 45분간 전화회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나 북한을 둘러싼 최근의 정세에 대한 인식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이 이번 정상회담을 미일 동맹의 결속을 대외적으로 나타내는 기회로 삼는 데 일치했다고 전했다.

앞서 기타무라 국장은 지난 2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미국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대면 회담했다.

당시 기타무라 국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의 틀에서 안보 과제와 관련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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