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 강영구 병장, 71년 만에 무공훈장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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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용사인 강영구씨(90‧전북 군산시 대야면)가 71년 만에 정부로부터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받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4일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강씨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달했다.
행정기관과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협력으로 최근 강씨가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71년 만에 본인에게 훈장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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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6·25전쟁 참전용사인 강영구씨(90‧전북 군산시 대야면)가 71년 만에 정부로부터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받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4일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강씨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달했다.
무공훈장은 지난 2019년부터 육군본부에서 추진 중인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일환으로 수여되는 것으로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을 받기로 했으나 아직 받지 못한 호국 영웅과 그 가족의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강씨는 1사단 12연대 소속으로 여러 전장에서 헌신 분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1950년 12월 30일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시의 혼란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수여과정이 누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기관과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협력으로 최근 강씨가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71년 만에 본인에게 훈장이 전해졌다.
강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명예를 되찾아 주신 분들과 국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더 일찍 훈장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살아계셔서 직접 훈장을 전달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모든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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