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향 지금이 최고죠..창원 앞바다 제철 미더덕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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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로 기온이 뚝 떨어진 14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마을 주민들이 미더덕 손질에 분주하다.
쌀쌀한 날씨에도 고현마을 주민들은 집 앞이나 부두 앞에서 갓 따온 미더덕 껍질을 까거나 먹기 좋게 다듬느라 쉴 틈이 없다.
창원에서도 진동만을 품은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마을이 미더덕 최대 집산지다.
봄철 고현마을은 미더덕 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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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꽃샘추위로 기온이 뚝 떨어진 14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마을 주민들이 미더덕 손질에 분주하다.
미더덕은 봄철에 맛과 향이 최고조에 이르는 수산물이다.
쌀쌀한 날씨에도 고현마을 주민들은 집 앞이나 부두 앞에서 갓 따온 미더덕 껍질을 까거나 먹기 좋게 다듬느라 쉴 틈이 없다.
창원시는 전국 최대 미더덕 산지다.
전국 미더덕 생산량 70% 이상을 창원시가 점한다.
창원에서도 진동만을 품은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마을이 미더덕 최대 집산지다.
봄철 고현마을은 미더덕 천지다.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온 마을 주민이 미더덕 수확, 출하에 매달린다.
최윤덕 미더덕영어조합법인 대표는 미더덕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는 "깨끗한 진동만이 먹이인 플랑크톤을 풍부하게 공급해 미더덕이 통통하고 클 수밖에 없다"며 "양식이긴 하지만, 먹이를 주지도 않고 그냥 바닷속에 드리운 그물에 미더덕이 붙어 자라기 때문에 자연산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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