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도 '혈전 부작용' 얀센 백신 접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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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최근 부작용이 보고된 얀센(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J&J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미국인에게서 희기 혈전증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미 식품의약국(FDA)·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공동 권고, 미 국방부 지침에 근거해 병력 보호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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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주한미군이 최근 부작용이 보고된 얀센(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J&J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미국인에게서 희기 혈전증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미 식품의약국(FDA)·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공동 권고, 미 국방부 지침에 근거해 병력 보호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현재로선 언제까지 (얀센 백신 접종을) 중단할지 알 수 없다"며 "(접종 재개 여부는) 백신에 대한 추가 연구 결과에 기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장병들의 안전과 보호가 우리의 최우선"이라면서 얀센 백신 접종 후 3주 내에 심한 두통이나 복통, 다리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치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주한미군은 작년 12월 말부터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장병들에게 접종해왔고, 지난달엔 얀센 백신 접종도 개시했다.
이와 관련 주한미군은 지난 9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장병이 전체의 47%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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