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격상 가능성에..메가스터디·아이비김영·비상교육·메가엠디 '上'

한경우 2021. 4. 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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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나서자 비대면(언택트)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14일 오후 2시 32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전일 대비 3750원(29.88%) 오른 1만6300원에, 아이비김영은 565원(29.89%) 상승한 2455원에, 비상교육은 2180원(29.95%) 오른 9460원에, 메가엠디는 1370원(29.91%) 상승한 59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 YBM넷(20.78%), 대교(18.35%), 아이스크림에듀(13.68%) 등 다른 교육주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택근무 수혜주로 꼽히는 알서포트(11.05%), 이씨에스(7.95%), 링네트(5.72%) 등도 강세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가능성의 영향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전에 비해 731명 늘어 누적 11만1419명을 기록했다. 하루만에 신규 확진 규모가 542명에서 700명대로 폭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 규모는 지난 1월 7일 869명을 기록한 뒤 97일만에 최대치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 규모가 700명대로 올라선 걸 언급하며 "추세가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하는 데 큰 요소다. 금주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고 거리두기 조정이나 방역 조치, 즉 영업시간 제한과 관련한 강화 부분을 같이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주 더 연장한다는 방침을 전하면서 상황이 악화되면 3주가 지나기 전이라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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