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박부동산' 장나라X정용화, 신박한 K-오컬트물..완벽 케미 "상상연기 힘들었지만 적응끝"

고재완 2021. 4. 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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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이 14일 첫 방송한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촘촘한 스토리를 풀어내는 시나리오 작가 출신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작가와 '학교 2017'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박진석 감독의 만남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신박한 'K-오컬트'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KBS

장나라는 귀신들린 집 매매전문 '대박부동산'의 사장이자 모계유전으로 퇴마사가 된 홍지아 역을 맡아 완벽한 외모에 명석한 두뇌까지 완전체로 보이지만 실상은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인물로 변신한다.

그는 "대본을 처음 보고 새롭다는 느낌이 많았다. 주된 캐릭터의 이야기도 깊고 연기하기 좋은 면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하나씩 풀어나가는 이야기들이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홍지아는 시니컬한면이 많다. 사람을 대하는게 거칠은 친구라 그런 면들이 전작들과 다른 것 같다"며 "장나라와 홍지아의 차이점이 생각보다 커서 그런 부분들이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 감사하게도 살면서 누굴 째려본 적이 별로 없어서 이번에는 눈동자를 위로 자연스럽게 올리는 연습을 많이 했다. 사람에게 질린 캐릭터라 오래 살고 뭔가 질린 듯한 표정을 지어야했다"고 웃었다.

사진=KBS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은 장나라에 대해 "외연을 넓혀가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작품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기대를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배우가 흔치 않은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정용화는 "세상에 귀신이 어딨냐"면서 귀신을 이용해 돈을 버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으로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 뛰어난 관찰력과 논리력을 기반으로 원인과 결과, 추후 예측까지 빠르게 판단하는 사기꾼에 최적화된 스펙을 지닌 인물을 표현한다.

사진=KBS

'더 패키지'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정용화는 "지금까지 해온 캐릭터는 잘생기고 멋있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는 인물이었는데 여기서는 많이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드려야했다. 지금까지 6을 표현했더면 12까지 하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랜만에 막내가 됐는데 좋다. 편하다. 선배가 되면 도와줘야할 것 같은데 막내로서 이쁨을 받는 것 같아 독차지 하고 싶다"며 호흡을 맞추는 장나라에 대해 "장나라는 가수겸 배우 거의 1세대다. 이번에도 누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 현장에서도 너무 편하게 잘해주고 기분좋게 돋보이게 해주려고 많이 노력해주는 누나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할수 있는 것은 다해본 것 같다"고 말한 장나라는 "자동차 액션도 있고 멜로도 있고 브로맨스도 있다. 눈물도 많이 흘린다. 거의 매회 우는 것 같다. 매회 세번씩 울어서 요즘에는 눈물샘이 없다"고 웃으며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굉장히 재미있다. 배우로 많이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은 "정용화에게 대본을 줄때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4년만의 복귀작이기도 한데 오인범 캐릭터가 본인 연기도 해야하고 자신에게 빙의된 귀신들의 연기도 해야한다. 많은 연기를 해야해서 부담될 수도 있고 그전에 안했던 연기들이었다. 그런데 지금 현장에서 오인범 그 자체가 돼 있다"고 치켜세웠다.

사진=KBS

강말금은 싹싹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에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지닌 '대박부동산' 사무장 주화정으로 등장한다. 주화정은 막강한 인맥과 5개 국어 능통, 퇴마에 관련된 고서적 해석까지 척척하는 인물로 홍지아(장나라)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한다.

강말금은 "대본을 받고 단숨에 읽었다. 우리 작품은 '단짠'이 다 있는 것 같았다. 코믹하기도 하고 휴머니즘도 있고 캐릭터들이 쿨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다. 내가 사람이 좀 촌스러운데 멋있는 역할을 줘서 덮썩 물었다"고 웃으며 "홍지아(장나라) 사장님이 검정색만 입어서 난 나머지 컬러를 담당하고 있다. 주사무장은 헵번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서양인 같은 매력적인 여성이라도 캐릭터 설명이 돼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KBS

또 강말금은 "주요배역으로 16부작을 소화하는 첫 작품이다. 믿고 하는 분위기다. 함께 하는 동료들이 매체 연기의 선배님들이다. 훌륭한 배우들 그리고 감독님 믿고 가고 있다. 끝나고 나서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16부작하면서 궁금증도 만들어내야하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도 잘 도와야하는 입장에서 그런 부분을 잘 해내고 싶다. 재밌어서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은 "영화의 팬이었다. 그동안 알고보지 않으면 같은 사람일까 할 정도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주사무장이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첫 만남때 헵번 스타일로 머리를 해오셨더라. 내가 '그 머리는 하지 말자'고 했다"고 웃으며 "새로운 모습의 연기를 보여줄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이외에도 강홍석은 신상털기는 기본이고 필요하면 관공서 해킹까지 감행하는 천재 해커 허실장 역으로 분하고 오인범(정용화)과 함께 퇴마 사기를 쳐서 번 돈을 차곡차곡 모으는 반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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