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치료에 효과적인 유전자가위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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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에 자리한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 연구팀이 간암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유전자가위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스크립스 항체연구원 이성진(사진) 박사는 14일 한국과학기술원 안형준 박사와 함께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외피를 이용한 유전자 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련 논문에서 C형 간염바이러스의 외피에 유전자가위시스템(CRISPR/Cas9)을 탑재, 효과적으로 간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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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에 자리한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 연구팀이 간암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유전자가위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스크립스 항체연구원 이성진(사진) 박사는 14일 한국과학기술원 안형준 박사와 함께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외피를 이용한 유전자 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련 논문에서 C형 간염바이러스의 외피에 유전자가위시스템(CRISPR/Cas9)을 탑재, 효과적으로 간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C형간염 바이러스가 특정 간암에 잘 감염되는 사실을 착안에 연구를 설계했다. "질병 요인을 제거한 C형 간염 바이러스 외피에 인간 DNA에서 암을 일으키는 부분을 교정하고 질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유전자가위 시스템을 탑재시킨 결과, 간암의 크기가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 박사는 "현재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바이러스 기반의 유전자가위 시스템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간암의 크기를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연구원 측은 이 박사의 이번 연구가 국내 생물학 연구정보 센터(BRIC)에서 정하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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