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리뉴 경질하면 울버햄튼 누누 감독 영입 (英언론)

2021. 4. 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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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을 대체할 감독으로 울버햄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고려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 시즌 종료 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발렌시아(스페인)와 포르투(포르투갈)를 지휘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고 있다. 지난 2018년 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지난시즌 울버햄튼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으로 이끌기도 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맨유에 1-3으로 패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승점 6점차로 간격이 벌어진 가운데 무리뉴 감독에 대한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며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경우 상당한 금액의 위약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토트넘이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면 위약금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지난해 9월 울버햄튼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익스프레스는 '누노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 남아있지만 울버햄튼에 보상금으로 800만파운드(약 123억원)를 지급하면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며 '울버햄튼은 히메네즈 같은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올 시즌 고전하는 가운데 지난 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아스날 감독 부임설도 있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승7무10패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두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 실패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영국 현지 언론은 레스터시티의 로저스 감독과 첼시 지휘봉을 잡았던 사리 감독 등을 토트넘 차기 후보로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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