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강력한 당정청 협력" vs 박완주 "강성 당원 토론 저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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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도전한 윤호중, 박완주 의원이 초선의원 81명 모임 '더민초' 초청 토론회에서 각자의 색깔을 강조했다.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토론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공정, 오만과 독선,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무능 등 회자하는 패인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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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더민초, 지도부에 초선 2~3명 거론.."민심·당심 통일"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서혜림 기자,박혜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도전한 윤호중, 박완주 의원이 초선의원 81명 모임 '더민초' 초청 토론회에서 각자의 색깔을 강조했다.
더민초 역시 4·7재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쇄신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민초는 이날 중 2~3명의 초선의원이 최고위원에 도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호중, 박완주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국회 인근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초청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초선의원들의 민심을 잡는데 주력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전체 차원의 조직력 강화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강력한 당정청 협력을 통해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입법 청문회를 활성화하고 시도별 응답센터를 만들어서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가 당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개선하겠다"고 했다.
초선 의원들을 향해선 "초재선 의원들의 의원총회를 통해 추천하는 의원님을 원내부대표로 임명해 여러분의 의견을 항상 듣겠다"며 "계파가 아닌 당을 위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저희가 패배했는데 아마 처음 패배를 맛보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정말 좋은 백신이라고 생각하고, 백신은 맞으면 아프지만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자"고 조언했다.
박 의원은 변화와 혁신 속 민주당스러움의 복원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민주당이 얼마나 혁신을 했는지, 할 의지가 있는지' 보고 있다"며 "지난 며칠간 당내 성찰과 논의가 활발했던 것은 '민주당스러움의 복원'"이라고 했다.
초선 의원들에겐 대면 요청 정례화를 약속하며 "일방적인 소수의 정책 결정은 모두를 무력감에 빠지게 한다. 선수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토론의 장과 공유의 장을 만들겠다"며 "초선의원 의총, 간사단 회의 정례화 등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강성당원'에 대해 "소신있는 목소리를 보호하도록 하겠다. 모든 당원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강성당원의 과도한 압박으로 건강한 토론을 저해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당에서 논의하고 해결하겠으며, 그분들을 직접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후 진행된 비공개 토론회에서는 두 의원과 초선 의원들이 재보선 패배 원인 분석, 원내 운영 전략, 대선 전략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질문이 오갔다는 후문이다.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토론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공정, 오만과 독선,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무능 등 회자하는 패인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있었다"고 전했다.
고 의원은 "민생과 개혁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로 통일된 것"이라며 "민심과 당심도 통일돼야 한다. 이번 선거로 간극이 있었단 점을 인정한다. 후보자들은 원내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의 소통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지난 9일을 시작으로 연달아 서모임과 회의를 하는 더민초도 연일 쇄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민초는 초선 의원의 최고위원 도전도 예고했다. 고 의원은 "최종적으로 몇 명이 나간다 지금 발표는 못 하겠지만, 2~3명이 거론됐다"며 "본인의 의지를 존중한다. 결단하면 초선들은 국민에게 참신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협력·지원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15일까지 등록이라 14일 오후 3~4시쯤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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