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cm, 끝없는 다리길이..양효진, 웨딩화보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구선수 양효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33)이 18일 결혼한다.

양효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8일 오후 3시 이번주 일요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실감나지 않는 결혼. 새로운 시작의 출발.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해 일일이 찾아뵙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결혼 소식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양효진은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특히 190cm인 양효진의 기럭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효진 결혼 소식에 김연경 선수는 “가지마ㅠㅠ”, 김수지 선수는 “흑흑 밥 친구 어디가”, 황민경 선수는 “일요일에 만나요 여신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효진은 18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일반인 연인과 4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달 결혼을 발표한 양효진은 “배려심이 많고 이해심도 많은 남편을 맞이하게 됐다. 행복한 결혼 생활과 함께 운동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190cm의 양효진은 2007년 부터 현대건설에서 뛰어 왔다. 2009·2010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11시즌 연속 블로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을 정규시즌 1위로 이끌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처음 선정됐다.

양효진은 올 시즌 연봉 4억5000만 원에 옵션 2억5000만 원을 더해 7억 원을 받았다. 이는 여자배구선수 중 최고액 연봉이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