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 군 간부, 편의점 남자 알바생 성추행·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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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군 간부가 한밤중 만취 상태로 편의점에 들어가 남자 알바생을 성추행하고 폭행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현역 군 간부인 A씨(20대·남)를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9일 밤 11시30분쯤 동작구의 한 편의점에서 알바생 B씨를 폭행하고 신체에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B씨가 저항하자 매장을 뛰어다니며 진열대 물건을 집어던졌고 이에 B씨는 A씨가 던진 부탄가스통에 맞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안에 있던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가 현역 군인임이 확인돼 체포 직후 군 헌병대에 사건을 넘겼다"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