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조국 지지층 아니면 의원 될 수 없다?..참으로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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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14일 초선 의원들이 강성 당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젊은 의원들을 보호해야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폭력적으로 쇄신을 막는 행위를 좌시하지 말고 소수 강성 지지층들로부터 다수 당원과 뜻있는 젊은 의원들을 보호하라"고 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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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사태' 비판한 2030 초선 비호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폭력적으로 쇄신을 막는 행위를 좌시하지 말고 소수 강성 지지층들로부터 다수 당원과 뜻있는 젊은 의원들을 보호하라"고 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촉구했다.
조 의원은 전날 초선 의원들을 비난한 내용이 담긴 '민주당 권리당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언급하며 "어렵게 입을 뗀 초선 의원들에 대해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언사로 주눅 들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을 적극 지지하는 민주당 권리당원 일동이라고 자처하는 일부 강성 지지층들이 아니면 국회의원이 될 수 없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면 참으로 오만하고 전근대적인 발상의 발로가 아닐 수 없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국민들께서는 여전히 우리 당을 한심하게 보고 결국 내년 3월(대선)에도 아직도 야당이 미심쩍어 보이지만 여전히 진절머리 나는 우리 당을 혼내주기 위해 눈 질끈 감고 야당 대선후보를 찍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실토하실 것 같지 않은가"라며 내년 대선을 걱정했다.
한편, 민주당 초선 의원 81명이 모인 '더민초'는 이날 원내대표 경선 후보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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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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