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그재그 품는다.."글로벌 패션 플랫폼 도전"

홍지인 2021. 4.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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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카카오스타일'을 운영하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7월 1일 출범하는 합병 법인은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되며, 대표는 크로키닷컴의 서정훈 대표가 맡는다.

합병 법인은 지그재그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카카오의 기술력·사업 역량 등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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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는 '카카오스타일'을 운영하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7월 1일 출범하는 합병 법인은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되며, 대표는 크로키닷컴의 서정훈 대표가 맡는다.

합병 법인은 지그재그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카카오의 기술력·사업 역량 등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패션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전략이다.

크로키닷컴이 2015년 출시한 '지그재그'는 4천곳이 넘는 온라인 쇼핑몰과 패션 브랜드를 모아서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올해 거래액 1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여성 쇼핑몰을 분류해서 보여주며, 인공지능(AI) 기술로 개인 맞춤형 추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카카오는 소개했다.

크로키닷컴은 지난해 매출 400억원, 당기순손실 25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배재현 수석부사장은 "카카오가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 및 팬덤의 영향력과 시너지를 통해 향후 물류 접근성이 용이한 일본·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병 법인의 서정훈 대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전 세대에 제공하기 위한 밸류 체인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 공격적인 신사업을 전개해 시장 내 강력한 경쟁 우위에 서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 제공]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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