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블록체인 플랫폼 '헤데라 해시그래프' 이사회 참여

이지영 2021. 4. 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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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과정에서 시너지 기대
신한은행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인 헤데라 해시그래프(HBAR, 이하 헤데라)의 이사회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사회는 헤데라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관리를 총괄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참여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DT 과정에서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개선함으로써 사용자와 파트너사에 혜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하이퍼레저 패브릭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으로 정책자금 대출, 퇴직연금, 장외파생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한 것에서 나아가 헤데라 퍼블릭 분산원장 인프라를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은행 분야 서비스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목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헤데라의 퍼블릭 분산원장 기술은 핀테크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빠르고 안전해야 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이는 서비스 공급자가 필요로 하는 통제 권한과 가시성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사회 참여로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기업과 차세대 금융 솔루션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기회가 생겼다”며 “헤데라 네트워크는 신한은행 프로세스상 효율성을 높일 기반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스 하몬 헤데라 공동창업자는 “금융기관부터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분산원장 기반 금융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사회에 참여한 신한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의 선도적 지위를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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