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물 다양성 탐사캠프' 민간사업자 공모

생물탐사 활동 자료사진.© 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021 광주 생물 다양성 탐사캠프'를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탐사캠프는 기후변화로 동식물이 빠른 속도로 멸종하는 상황에서 자연환경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광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시는 탐사캠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

공고일(15일) 현재 광주시에 있고 생물다양성 탐사 추진 등 공익활동실적이 있는 비영리 법인·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오는 30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기후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생물 다양성 탐사캠프는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세계 주요 도시와 공원에서 해마다 열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와 서울, 경기에서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다. 송용수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광주 생물 다양성 탐사캠프를 통해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