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금태섭, 16일 회동..제3지대 정당 논의할까

양소리 2021. 4. 14.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6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다.

금 전 의원이 제3지대 정당의 창당을 예고한 가운데 김 전 위원장이 이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 전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들어올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며 신당 창당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계자 "尹 들어올 수 있는 정당 창당 목표"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신당 창당을 예고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6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 중인 금 전 의원의 모습. 2021.04.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6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다. 금 전 의원이 제3지대 정당의 창당을 예고한 가운데 김 전 위원장이 이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 전 의원 측 관계자는 1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금 전 의원과 김 전 위원장의 회동은 상당히 사적인 일정"이라면서도 만남을 부인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신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 "그가 들어올 수 있는 그런 당을 창당하는 게 (금 전 의원이 구상하는) 신당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당 구상은 아직 구체적인 단계가 아니다"라며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다. 야권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는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거듭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서 "지금 당장 (입당하겠다는 사람) 이야기가 나오는 건 이르다"며 "(진중권 전 교수, 김경율 회계사와는) 얘기가 나오면 (함께)하는 거다. 점점 진행되지 않을까"라고 말한 바 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들어올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며 신당 창당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단순한 '중도' 정당이 아닌, 기존의 양당을 대체할 수 있는 당이 될 것이라며 윤 전 총장도 들어올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에 화답하듯 "(윤 전 총장이) 금 전 의원이 말한 새로운 정당으로 가는 상황이 전개될지도 모른다"고 지난 13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