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문대통령, 日대사에 "오염수 방류, 우려 매우 크다"

백지선 2021. 4. 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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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전에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았습니다.

이어서 비공개 환담이 있었는데요.

청와대가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조금 전 브리핑 함께 보시겠습니다.

[강민석 /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에게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주한일본대사 신임장 제정식 후 이어진 환담에서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면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바다를 공유한 한국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에게 한국 정부와 국민의 이러한 우려를 잘 알 것이라면서 본국에 잘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후 환담 발언으로써 극히 이례적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과 관련해 잠정 조치를 포함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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