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기후특사, 17일 방한..정의용과 공조 논의 전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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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 기후특사가 오는 17일 방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공조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4일 미국 국무부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케리 특사는 14~17일 중국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기후 변화 대응, 정상회의 이후 연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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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후 방한할 듯..기후 대응 논의 전망
[서울=뉴시스] 김난영 심동준 기자 = 존 케리 미 기후특사가 오는 17일 방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공조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4일 미국 국무부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케리 특사는 14~17일 중국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을 우선 방문한 뒤 한국을 찾아 17일 정 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이번 순방은 오는 22~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기후정상회의에 앞서 진행되는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대선 기간 파리기후변화 협정 재가입을 공약하는 등 기후 문제를 중시하는 기조를 보여 왔다.
기후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 참석도 예정됐다. 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기후 변화 대응, 정상회의 이후 연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케리 특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3~2017년 미 68대 국무장관을 지낸 정계 거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를 국무장관 후보 지명자를 비롯한 외교안보팀과 함께 인선 발표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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