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북한산 등반 외국인 등산화 무료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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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블랙야크와 북한산을 찾는 외국인에게 무료로 등산화를 빌려준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등산화 구매, 대여소 설치 등 사업을 총괄하고 블랙야크는 대여소 운영을 맡았다.
등산화 대여소는 블랙야크 우이점(삼양로 173길 52, 알파인클럽센터) 1층에 있다.
외국인은 영문 예약시스템(네이버 예약, Blackyak ui)에서 예약일자와 원하는 등산화를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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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블랙야크와 북한산을 찾는 외국인에게 무료로 등산화를 빌려준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등산화 구매, 대여소 설치 등 사업을 총괄하고 블랙야크는 대여소 운영을 맡았다. 지난 2018년 양측은 우이동 등산복 매장거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등산화 대여소는 블랙야크 우이점(삼양로 173길 52, 알파인클럽센터) 1층에 있다. 안내소, 대여용 등산화, 신발 살균소독기를 갖췄다. 등산화는 발 크기에 맞게 230㎜~295㎜까지 다양하게 비치됐다. 지원대상은 북한산에 오르길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외국 국적을 가진 국내 거주자다.
외국인은 영문 예약시스템(네이버 예약, Blackyak ui)에서 예약일자와 원하는 등산화를 고를 수 있다. 사전예약이 원칙이나 당일 방문 대여도 가능하다. 신분증과 등산화 보증금 5만원은 꼭 있어야 한다. 다만, 상반기는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3일 시범 운영된다.
지난 13일 열린 개소식에서는 시연회도 열렸다. 외국인들은 등산화 예약부터 반납까지 모든 시연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봤다. 구는 시범기간과 시연회에서 나온 개선요청 의견을 모아 운영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국어 어학당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에 사업을 알리고 온라인 홍보영상도 내놓을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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