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마마무 휘인XMoon, 음색 여신들의 '최초·처음 향연' (종합)

이지영 2021. 4. 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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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지영 인턴기자]

그룹 마마무 휘인과 재즈 보컬리스트 Moon(혜원)이 ‘정희’에서 귀호강 라이브와 입담을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휘인과 Moon(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갖고 싶은 목소리 Moon(혜원), 휘인과 함께한다. 오늘은 최초, 처음 특집이다. 데뷔 첫 솔로인 휘인, 최초 글로벌 재즈 앨범을 발표한 Moon(혜원)이다“"며 인사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휘인에게 “13개국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다. 성적이 굉장히 좋다. 마마부 멤버들의 반응이 어떠냐”고 물었다.

휘인은 “멤버들이 각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응원해줬다. 지금 라디오 끝나고 멤버 문별 씨 라디오에 간다. 이따 잔치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휘인씨가 시작과 함께 바쁘다”라며 감탄했다.

김신영은 Moon(혜원)에게 "재즈라고 하면 멀게 느껴진다. K재즈의 선도주자라고 앨범 상세정보에 나와 있더라. 한국 보컬리스트 최초로 재즈 레이블버브에서 앨범을 내지 않았냐"고 했다. Moon(혜원)은 "한국 연주자 중 최초다“며 뿌듯해했다.

김신영은 “버브라는 레이블을 재즈계의 빅히트라고 보면 되냐”고 묻자 Moon(혜원)은 “워낙에 전통이 있는 레이블이다. 아주 오랜 세월 뮤지션을 발표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Moon은 영어로, 혜원은 한글로 표시되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Moon(혜원)은 "윈터플레이 때는 혜원으로 활동했다. 해외 활동이 많아지다 보니 특히 일본에서 혜원 발음을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솔로 때는 이름을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예명을 갑자기 '나타샤'라고 할 수 없으니까 저도 편한 이름인 ‘Moon’으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화장실 문, 방문, 창문 등 너무 많이 나오더라. 그래서 고민하다가 Moon(혜원)이라고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신영은 휘인에게 “첫 미니 앨범 ‘레드(Redd)' 어떤 뜻이냐”고 물었다. 휘인은 “레드는 ‘정돈하다. 치우다’라는 뜻이 있다. ‘이제까지의 거짓된 취향들은 버리고 진정한 나 자신을 그려나가자’라는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김신영이 “앨범 총 7곡의 작사·작곡에 휘인씨가 많이 참여했다. 곡을 빨리 쓰는 편이냐”고 질문하자 휘인은 “오래 걸리는 편이다. 명확하게 뚜렷이 생각날 때는 가사를 빨리 쓴다. 그러나 평소에 심심해서 가사를 쓰려 하면 잘 안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작곡은 같이 작업하는 오빠랑 놀면서 흥얼거리면서 하면 금방 작업한다. 같이 하면 빠른 편이고 혼자 하면 더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이 “타이틀곡 '워터 컬러' 중 킬링 가사는 ‘난 다 잘 어울려’인 것 같다”며 “솔로 앨범으로 꼭 하고 싶었던 한마디였냐”고 묻자 휘인은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Moon(혜원)에게 김신영은 "이번 앨범 전곡 10곡을 작사했다. 8곡을 작곡했다. 재즈계의 만수르 같다. 저작권협회에 곡이 몇 개가 등록되어있나"라고 질문했다.

Moon(혜원)은 "재즈라는 노래 자체가 오리지널도 많지만 '콘도콘도콘도'처럼 재해석해 커버하는 곡이 많다. 그래서 제 이름으로 올라간 곡 많지 않다. 그렇지만 앞으로 늘려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나른한 오후에 노래 10곡을 연속으로 들으니 여유가 있는 느낌을 주더라. 바쁜 상황임에도 10곡을 듣는 순간만큼은 사람이 편안해지더라. 음악의 힘인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Moon(혜원)은 “1,2집의 경우 해외에서 작업해서 물리적 시간이 적었다. 그래서 제의 견이 100% 반영됐다기보다는 의견을 절충했다”라며 운을 뗐다.

Moon(혜원)은 “이번 앨범의 경우 국내에서 곡을 작업했다. 제가 거의 다 했다고 보면 된다. 곡뿐만이 아니라 사진도 직접 촬영하고 인쇄소도 직접 갔다. 모든 작업 제 손으로 다해서 제 의견이 100% 들어갔다. 그래서 저는 저를 더 담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제 앨범이지만 들어도 들어도 너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휘인과 Moon(혜원)은 “새 음악 열심히 작업했다. 많이 들어달라”며 인사했다.

Moon(혜원)은 지난달 26일 새 정규 앨범 '크로매틱 파라다이스(CHROMATIC PARAIDSE)'를 발표했다. 휘인은 지난 13일 오후 6시 데뷔 첫 미니앨범 ‘레드(Redd)’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레드(Redd)’는 몸과 마음에 붙어있던 무색의 거짓된 취향을 지워버리고(redd),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나’(Red)를 드러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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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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