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 쓰나미' 하루새 18만명 발병..누적 1387만명

이재준 2021. 4. 14.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에서 힌두교 신성 순례 쿰브 멜라를 맞아 코로나19가 쓰나미처럼 확산하면서 하루 사이에 18만명 이상이 발병하고 1000명 넘게 다시 숨졌다.

신화통신과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인도 연방보건부는 14일 지난 24시간 동안 인도 전역에서 코로나19에 18만4372명이 걸려 누적 확진자가 1387만3825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일 사망자도 1027명 총 17만2085명 달해
[하리드와드(인도)=AP/뉴시스]1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힌두교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쿰브 멜라 축제를 맞아 인도 북부 하리드와드의 갠지스강에 수많은 힌두교도들이 몰려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규제 조치들을 무시한 채 갠지스강에 몸을 담그고 있다. 이로 인해 하루 17만명 가까운 신규 감염자 발생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인도의 코로나19 위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1.4.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에서 힌두교 신성 순례 쿰브 멜라를 맞아 코로나19가 쓰나미처럼 확산하면서 하루 사이에 18만명 이상이 발병하고 1000명 넘게 다시 숨졌다.

신화통신과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인도 연방보건부는 14일 지난 24시간 동안 인도 전역에서 코로나19에 18만4372명이 걸려 누적 확진자가 1387만3825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일일로는 사상최다이다.

감염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4월 들어서 9번째이며 8일 연속일 정도로 코로나19가 재차 기승을 부르고 있다.

또한 연방보건부는 하루 동안 코로나19 환자 1027명이 숨져 총 사망자 수가 17만2085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추가 사망자 수는 올해 들어 제일 많았다.

보건부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지금까지 1233만6036명이 완치했고 136만5704명이 여전히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제껏 전국에서 최소한 1억1117만9578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보건부는 확인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마하라슈트라주의 우드하브 타케라이 수석장관은 전날 확산을 봉쇄하기 위한 조처로서 4월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주 전체에 통금령을 발령했다.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