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수이, 이달 말 오프라인 매장 철수.."온라인 브랜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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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장품 브랜드 '안나수이'가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한다.
14일 이데아코즈에 따르면 안나수이는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접고 온라인 채널에서만 화장품을 판매한다.
이데아코즈 관계자는 "안나수이 오프라인 매장 정리하고 온라인 판매 브랜드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기존 이커머스 채널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그대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데아코즈는 판권 확보 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화장품 판매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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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롯데온·카카오톡 등 온라인 채널 판매 집중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미국 화장품 브랜드 '안나수이'가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한다.
14일 이데아코즈에 따르면 안나수이는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접고 온라인 채널에서만 화장품을 판매한다.
국내 안나수이 오프라인 매장은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유일하다. 이달 30일을 끝으로 해당 매장의 영업을 종료하면 SSG닷컴·롯데온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 판매 채널만 남게 된다.
이데아코즈 관계자는 "안나수이 오프라인 매장 정리하고 온라인 판매 브랜드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기존 이커머스 채널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그대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나수이는 지난 1981년 중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안나 수이가 자신의 이름을 따 설립한 미국 브랜드다. 안나수이 화장품이 국내 시장에 처음 들어온 것은 지난 2012년이다. 이데아코즈가 국내 사업권을 따낸 것은 2013년이다.
이후 이데아코즈는 판권 확보 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화장품 판매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화장품 수요 감소하자 오프라인 매장 철수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로레알그룹의 화장품 브랜드 '슈에무라'도 오는 9월을 끝으로 국내 화장품 사업을 완전히 접는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비대면 소비 채널 트렌드로 오프라인 점포 매출이 위축됐다"며 "온라인 채널 전환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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