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비될라' 서울·과천·세종청사 직원 3명 잇단 확진(종합)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정부세종청사와 서울·과천청사에서 직원 총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15동 2층에서 근무하던 문체부 직원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전날 밀접접촉자 통보를 받고 오전 조퇴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확진 판정은 같은 날 오후 9시쯤 나왔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청사 통일부 용역직원 1명과 과천청사 건축 공무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청사 직원은 12일까지 출근하고 전날 의심증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과천청사 직원은 12일 퇴근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 전날 검사를 받았다.

청사관리본부는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고 곧바로 해당 사무실과 공용공간을 소독했다. 세종청사는 15동 연결통로와 승강기도 차단했다.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즉시 귀가시키고 검체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검사대상 직원은 세종청사 80여명, 서울청사 40여명, 과천청사 12명 등이다.

청사관리본부는 "입주기관에 확진자 발생상황을 공유하고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며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접촉자 검체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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