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토요 토론토 감독 "양키스에 콜이 있다면 우린 류현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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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 감독이 류현진을 '3억 달러 사나이'로 불리는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과 비교하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몬토요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류현진은 양키스의 콜과 같은 존재다"며 "류현진이 등판하면 우리가 승리할 좋은 기회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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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류현진의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 만에 시즌 첫 승과 개인 60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투구수 95개에 스트라이크가 68개나 될 정도로 제구가 돋보였다. 삼진은 7개를 잡고 볼넷은 1개만 내줄 만큼 투구내용도 만점이었다.
몬토요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류현진은 양키스의 콜과 같은 존재다”며 “류현진이 등판하면 우리가 승리할 좋은 기회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엄청났다(awesome)”며 “(허름하지만 광채가 나는) 빈티지 류(Ryu)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류현진이 코너를 공략했고 다양한 구종으로 양키스 타자들의 밸런스를 계속해서 흐트러뜨렸다”며 “벤치에서 다음 공이 뭐가 들어갈지 모를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몸쪽을 찌른 뒤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체인지업을 구사했고 정말로 뛰어났다”면서 “지난 시즌 이전에는 류현진을 본 적이 없지만, 올해의 류현진은 확실히 지난해보다 날카로워졌다”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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