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돌며 락커 비번 곁눈질..롤렉스 등 싹쓸이

박성훈 기자 2021. 4.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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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을 돌아다니며 명품 시계와 지갑 등 금품을 털어온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골프장을 돌며 이용객 탈의실에서 명품시계 등 억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20대) 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용인 등지의 골프장 8곳에서 11차례에 걸쳐 골프장 이용객들의 롤렉스 등 명품시계 8점과 지갑, 현금 등 1억3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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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을 돌아다니며 명품 시계와 지갑 등 금품을 털어온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절도범은 골프장 이용객들이 락커에 소지품을 넣고 문을 닫을 때 누르는 비밀번호를 보고 기억해뒀다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골프장을 돌며 이용객 탈의실에서 명품시계 등 억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20대) 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용인 등지의 골프장 8곳에서 11차례에 걸쳐 골프장 이용객들의 롤렉스 등 명품시계 8점과 지갑, 현금 등 1억3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골프장 이용객을 가장해 골프장 탈의실에 들어가 다른 이용객이 사물함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몰래 훔쳐본 뒤 이용객이 자리를 비운 사이 물건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9일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도난신고를 접수,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 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A 씨는 “훔친 시계는 되팔아 생활비와 골프 비용으로 써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른 범행에 대해 추가로 확인하는 한편 훔친 시계 등의 처분 경위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골프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락커룸 이용 시 주변에 지켜보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비밀번호가 노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급적 귀중품은 직접 소지하거나 직원에게 맡기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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