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시스템즈 AI 운송관리시스템' 국내 기업 잇따라 도입. '물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네오시스템즈의 인트라로지스 운송관리시스템(TMS)을 국내 운송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도입하며 물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IT물류 전문기업인 네오시스템즈의 인트라로지스 운송관리시스템(TMS)은 공장, 물류센터, 매장 및 개인 고객 간에 발생하는 다양한 배송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특히 TMS에 탑재된 라우트 엔진은 인공지능(AI)의 한 분야인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사전 운송 시뮬레이션, 실시간 배차, 배송 시간 예측 등 최적의 운송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라우트 엔진에 활용된 기계학습 기술은 기계가 경험을 통해 자동으로 결과를 개선하는 알고리즘으로, 라우트 엔진이 지속적인 시스템 이용을 통해 누적된 결과를 학습하고 배차 결과를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건설재 제조업체인 A사는 생산부터 현장 납품까지 원활한 운송 관리를 위해 인트라로지스 운송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기로 진행되던 배차관리 및 생산라인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하여 운송 업무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정유업체 B사는 인트라로지스 운송관리시스템을 통해 국내 12개 거점의 2차 수송 업무를 위한 유조차량의 배차방안과 운송 전략을 구축했다. 사전 시뮬레이션 POC 과정을 통해 분석된 결과를 기반으로 최적의 운송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인트라로지스 운송관리시스템은 주문, 차량, 도로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운송 경로와 빠른 배차 결과를 산출해 운행 차량 대수, 배차 및 운행 시간, 운송 비용 등을 최소화한다. 무엇보다 고객의 운송 업무와 비즈니스 전략에 맞는 목적함수와 제약조건을 설정하면, 라우트 엔진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해준다.

관계자는 "네오시스템즈 인트라로지스 운송관리시스템은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된 물류 시장에 필요한 최적의 시스템"라며, "사람의 경험에만 의지했던 운송 관리를 AI 기술을 통한 분석과 체계적인 사전 시뮬레이션 과정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 것"이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물류 B2B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승훈기자 april2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