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태풍 피해 복구에 한·미 해군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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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 장병이 경북 울릉에서 대민지원 활동에 나섰다.
14일 해군 1함대사령부에 따르면 1함대사령부, 5전단 59기동건설전대, 주한 미 해군사령부는 지난 10일부터 울릉에서 태풍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김정배 해군 118조기경보전대장(대령)은 "대민지원은 국민의 해군으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할 임무다"며 "이번 연합 지원활동이 큰 피해를 본 울릉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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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미 해군 장병이 경북 울릉에서 대민지원 활동에 나섰다.
14일 해군 1함대사령부에 따르면 1함대사령부, 5전단 59기동건설전대, 주한 미 해군사령부는 지난 10일부터 울릉에서 태풍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한미 장병들은 재난구호팀과 인도적 지원팀으로 나눠 울릉 사동해수욕장 피해시설 복구 지원, 환경정화, 보훈가정 노후시설 보수 및 위문 등을 하고 있다.
재난구호팀은 사동해수욕장 파손 구조물을 철거한 뒤 새로 설치하고 차양시설을 보수했다.
사동해수욕장은 울릉군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자 여름에 해군 장병들이 전투수영장으로 활용하는 곳이다.
장병들이 전체 시설 가운데 절반을 복구하면 울릉군이 나머지 구간을 복구하기로 했다.
지난 19일에는 1함대 예하 118조기경보전대 장병들이 바다 주변을 청소했다.
인도적 지원팀은 12일부터 17일까지 참전용사 등 보훈가정을 찾아 옥상 방수, 화장실 타일·전선 교체, 창문 보수 작업을 했다.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지원 활동에는 양국 해군 장병 80여명, 상륙함 1척, 건설장비 17대가 동원된다.
김정배 해군 118조기경보전대장(대령)은 "대민지원은 국민의 해군으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할 임무다"며 "이번 연합 지원활동이 큰 피해를 본 울릉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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