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대유행 우려에 투심 몰리는 진단키트株 [株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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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진단키트 관련 기업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단키트 관련주인 유유제약 주가는 지난 13일 전 거래일 대비 29.63%(3200원) 오른 1만4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단키트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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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 우려·자가 진단키트 도입·실적↑ 힘입어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진단키트 관련 기업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단키트 관련주인 유유제약 주가는 지난 13일 전 거래일 대비 29.63%(3200원) 오른 1만4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유제약 주가는 이틀 연속 20%대 상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유일하게 ‘래피드 방식’ 신속항원진단 키트 유통과 수출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최근 한 달간 씨젠(37.1%) 피씨엘(57.7%), 나노엔텍(35.4%), 수젠텍(43.0%) 등 진단키트주 주가가 지난해에 이어 재차 상승세 흐름을 타고 있다. 유유제약과 나노엔텍 주가는 이날 오전에도 10%대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진단키트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코로나 N차 대유행이 올 때마다 진단키트 관련 기업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했다. 정부가 밝힌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1명이다.
여기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가 진단키트 승인을 정부에 촉구한 것도 진단키트 관련 주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날 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서울형 상생방역 추진 일환으로 ‘자가 진단키트’ 승인을 해달라고 밝혔다.
양호한 실적 기대감도 주가 강세를 이끈다. 씨젠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0% 증가한 35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4417억원보다는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해 3분기 3269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씨젠은 또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발표하며 주가의 상승 탄력을 키웠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이 도입된다 하더라도 바이러스를 단시간 내에 종식시키지는 못한다”며 “올해도 진단키트 관련 기업의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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