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 해외주식 거래, 당일 처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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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에 해외주식 거래할 경우 결제 지시가 평일로 밀려 평일 해외주식 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공휴일에 즉각 결제 지시가 이뤄져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 본부장은 "국내 공휴일 매매거래로 다음 영업일에 결제지시가 집중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 증권사에 공휴일 매매거래가 당일에 결제지시가 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전까지는 증권사들이 공휴일 거래 내역에 관한 결제 지시를 다음 영업일로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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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결제지시 건수 3년새 10배 증가.."외화증권 결제 시스템 개선"
(서울=뉴스1) 서영빈 기자 = 공휴일에 해외주식 거래할 경우 결제 지시가 평일로 밀려 평일 해외주식 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공휴일에 즉각 결제 지시가 이뤄져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문규 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본부장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확대·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박 본부장은 "국내 공휴일 매매거래로 다음 영업일에 결제지시가 집중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 증권사에 공휴일 매매거래가 당일에 결제지시가 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을 거래할 때는 증권사의 주식 매매프로그램(HTS, MTS)을 통해 거래를 하게 된다. 그러면 증권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예탁결제원에 결제 지시를 함으로써 거래가 완료된다. 그런데 이전까지는 증권사들이 공휴일 거래 내역에 관한 결제 지시를 다음 영업일로 미뤄왔다. 이 경우 거래 주식 가격에는 영향이 없지만, 평일에 거래 지시가 몰려 일시적으로 과부하가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증권사들에게 앞으로 공휴일에도 결제지시를 하도록 협조 요청을 한다는 내용이다.
박 본부장은 "외화증권 투자 확대로 결제지시 건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외화증권 결제지시 송수신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일평균 결제지시 건수는 2018년 4000여건에서 2021년 4만5000여건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외화증권 투자지원 부가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박 본부장은 "외화증권 보관물량에 대한 추가수익 창출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외화증권 대여 중개 외국보관기관을 추가 선임할 것"이라며 "일반투자자 고객 비중이 높은 국내 증권회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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