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도 없이 사라진 美여대생..25년만에 붙잡힌 용의자는 동급생

이소현 기자 2021. 4. 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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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대학에서 실종된 여대생 크리스틴 스마트(당시 19세)의 살해 용의자가 붙잡혔다.

스마트의 실종과 관련해 오랫동안 용의자로 지목됐던 폴 플로레스는 지난 13일 오전에 로스엔젤레스 교외 산 페드로에서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그는 조사관들에게 실종 당일 새벽 2시 전에 스마트와 함께 파티장을 빠져 나왔지만 스마트의 기숙사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헤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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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캘리포니아의 한 대학교에서 실종된 여대생 크리스틴 스마트 /사진제공=로이터/뉴스1


25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대학에서 실종된 여대생 크리스틴 스마트(당시 19세)의 살해 용의자가 붙잡혔다. 그러나 스마트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크리스틴 스마트를 살해한 혐의로 폴 플로레스(43)를 체포하고 범행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로 그의 아버지 루벤 플로레스(80)를 체포했다.

스마트는 지난 199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서쪽으로 240㎞ 떨어진 산 루이스 오비스포에 있는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 캠퍼스에서 자신의 기숙사로 걸어가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사라졌다. 당시 그는 파티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스마트의 실종과 관련해 오랫동안 용의자로 지목됐던 폴 플로레스는 지난 13일 오전에 로스엔젤레스 교외 산 페드로에서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폴 플로레스는 스마트의 동급생이었다. 폴 플로레스의 아버지 루벤 플로레스는 범행을 사후에 방조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아직 스마트의 시신을 찾지는 못했지만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렌스 부자의 변호인측은 "현재 어떠한 물적 증거도 없는 상태"라며 "폴 플로렌스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대우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찰측은 지난 3월 루벤 플로렌스의 집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했고 이에 따라 플로레스 부자를 체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증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폴 플로레스는 지난 1996년 스마트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직후에도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조사관들에게 실종 당일 새벽 2시 전에 스마트와 함께 파티장을 빠져 나왔지만 스마트의 기숙사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헤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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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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